롯데건설, GS 제쳤다...흑석9구역 ‘시그니처 캐슬’로 조성
롯데건설, GS 제쳤다...흑석9구역 ‘시그니처 캐슬’로 조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28 08: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롯데건설은 흑석 9구역을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총 1536가구의 '시그니처 캐슬'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롯데건설)
롯데건설은 흑석 9구역을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총 1536가구의 '시그니처 캐슬'로 조성할 계획이다. (사진=롯데건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롯데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28일 롯데건설은 전날 오후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에서 336표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317표를 받은 경쟁사 GS건설을 19표 차이로 제치고 얻어낸 결과다.

흑석9구역은 지난달 30일 마감한 시공사 입찰에서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참여하기로 했다. 양사는 해당 재개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거액의 지원금 공약을 내거는 등 치열한 수주 경쟁을 벌여왔다.

이에 수주전이 과열된 양상을 보이자 국토교통부까지 나서 서울시에 관할 구청에 건설사의 이익 제공 행위에 대한 사실 확인을 요청한 바 있다.

앞으로 롯데건설은 흑석 9구역을 지하 7층∼지상 25층, 21개 동, 총 1536가구의 '시그니처 캐슬'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롯데건설이 제시한 설계안에는 화려한 건축물 외관과 스카이브릿지, '3중·10단계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등 주민 편의를 최우선 고려한 특화설계가 이목을 끌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조합원 신뢰를 바탕으로 흑석뉴타운을 대표할 입주민 주거 만족도가 높은 대표 단지로 만들기 위해 모든 기술력과 노하우를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