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부담금 후폭풍에...강남권 아파트값 '하락' 두드려져
재건축 부담금 후폭풍에...강남권 아파트값 '하락' 두드려져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25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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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에 따른 여파로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에 그쳤다. (사진=부동산114)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통보에 영향을 받아 이달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02%에 그쳤다. (사진=부동산114)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통보의 여파로 강남권 아파트값의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중 서초구 아파트값은 1년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25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5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값 변동률은0.02%로 집계됐다. 지난 주 0.04%보다 오름폭이 둔화된 것이다.

이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로 기울여진 것에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반포현대아파트의 재건축 부담금이 예상보다 높게 산정되면서 강남권 재건축 시장 전반에 걸쳐 부담금에 대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이로 인해 매수세는 잔뜩 움츠려들고, 관망세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금주 강남권 아파트값을 살펴보면, 송파구는 -0.17%, 서초구는 -0.01%를 각각 기록했고, 강남구는 보합세를 보였다.

이 중 서초구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2월 둘째 주(-0.01%) 이후 65주 만에 처음으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서초구 방배동 방배래미안타워가 1000만원 내렸고,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는 호가가 500만∼2000만원 떨어졌다.

그 외 성북(0.14%), 영등포(0.13%), 용산(0.13%), 강북(0.12%), 도봉구(0.11%) 등 비강남권은 전주보다 아파트값이 올랐다.

한편, 경기·인천의 아파트값은 각각 0.01%를 내리며 금주 들어 다시 하락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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