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인재영입 나선 삼성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 '시동'
글로벌 IT 인재영입 나선 삼성전자, 신성장 동력 확보 '시동'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2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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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과 같은 신사업 투자를 밝힌 삼성전자가 최근 글로벌 IT 인재들을 잇달아 영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나선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전문가들을 잇달아 영입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실리콘밸리를 거점으로 하는 혁신·벤처투자 조직 삼성넥스트는 최근 독일의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 BMW에서 차량 내부 디스플레이 디자인 등을 담당했던 데인 하워드를 ‘디자인·제품경험 담당글로벌 책임자(부장급)’로 영입했다.

앞서 삼성넥스트는 작년 12월에는 세계 최대 차량호출업체인 ‘우버’ 출신의 트래비스보가드를 제품 담당 책임자(임원급)로 영입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연구조직 삼성리서치아메리카가 MS에서 음성인식 개인비서 ‘코타나’ 개발 등에 관여한 머신러닝 전문가 래리 헥 박사를 인공지능(AI) 분야 연구개발(R&D) 담당 전무로 임명했다.

이 같은 인재확보가 삼성전자가 글로벌 IT 업체의 전문가들을 속속 영입하는 배경에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신성장 동력 확보 전략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 등 신산업 연구, 스타트업 등에 대한 투자, 인수합병(M&A) 등과 함께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22일 삼성전자는 영국, 캐나다, 러시아에 인공지능(AI) 연구센터를 신설하고 AI 연구인력 1000여명을 확보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글로벌 IT 인재는 상시적으로 채용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유능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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