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자체가 혁신동력으로’...스마트시티 구축 박차
‘도시 자체가 혁신동력으로’...스마트시티 구축 박차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5.1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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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서울 마곡 R&D 단지에서 열린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 참석해 미래혁신기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이끌어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 나선다. 연내 세종, 부산 등 국가시범도시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상반기 중 부지조성에 착수할 계획이다. 

17일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후 서울 마곡 연구개발(R&D) 단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재 '2018년 대한민국 혁신성장 보고대회'에서 스마트시티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보고대회는 도시 자체가 혁신성장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를 적극 활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우선 이를 위해 미래형 스마트시티의 선도 모델로 '국가 시범도시'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세종시 5-1 생활권에서, 한국수자원공사가 부산 에코델타시티에서 각각 시범도시를 추진 중이다.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에는 백지상태에서 미래 혁신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고, 창의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구현되는 혁신 생태계도 구축된다.

이와 함께, 기존·노후 도시에 대한 스마트시티 조성을 위해 도시재생 뉴딜 대상지 중 매년 5곳 이상을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사업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마스터플래너를 중심으로 기본 구상안과 시행계획을 연내 마련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부지조성에 착수할 방침이다.

아울러, 국토부는 스마트시티의 핵심인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도시 운영, 교통·에너지·환경 등 각종 데이터의 연계 활용을 통한 시민체감형 서비스 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실증형 연구개발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운영위원회를 지난 2월 구성했으며, 이달 말까지 실증도시 2곳을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거쳐 오는 하반기에는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세종 마스터플래너(MP)인 정재승 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는 "국가 시범도시를 데이터와 서비스 중심의 4차 산업혁명의 시험장으로 조성하면서 사람을 위한 스마트 기술 구현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최우선 가치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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