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똑같이 일해도 인정 못 받았다면 ‘태도’를 의심하라
남들과 똑같이 일해도 인정 못 받았다면 ‘태도’를 의심하라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5.1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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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도의 품격> 로잔 토머스 지음│서유라 옮김│다산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남들과 똑같이 일하고도 인정받지 못했다면 이유가 있을 터다. 22년간 일류 기업들을 대항으로 에티켓 강의를 해온 비즈니스 매너 컨설턴트 고잔 토머스는 자신의 <태도의 품격>(다산북스2018)에서 답은 ‘태도’에 있다고 전한다.

책에 따르면 직장인 열 명 중 아홉 명은 회사에서 무례한 취급을 받거나 목격한 경험이 있다. 때로는 직원들의 부주의한 태도가 기업 매출에 직접적인 손해를 끼치는 사례가 발생하면서부터 세계 최고의 혁신 기업들은 ‘태도’에 주목해 ‘매너 교육’에 집중하는 추세다.

실제 포브스에 ‘이상적인 직원의 15가지 특성’이라는 기사에 “가장 지능적인 회사는 미래의 성공에 투자하며, 목표를 이루기 위해 가장 필요한 직원의 역량으로 ‘인성’을 꼽는다”는 내용이 실린 바 있다. 기술 역량만큼 인성도 중요하다는 뜻이다.

기업들이 인성을 전면에 세우는 이유는 일정 기술 훈련은 채용 뒤 기술 교육을 통해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인내와 예의 공감 능력을 포함하는 인성은 가르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깨달아서다.

저자는 여러 세대가 모여 있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실수로든 고의로든 무례한 행동이 기업 내외에 영향을 끼친다고 지적하며 ‘능력을 이기는 40가지 태도의 법칙’을 정리해 조직이 집중하는 태도를 전한다. 상대방의 무례한 태도에 적절히 대응하는 방법부터 짧은 시간 안에 호감 가는 첫인상을 남기는 법, 비언어적 신호를 일어내는 방법, 예의와 존중의 기술 등 품격 있는 태도의 방법을 담았다.

말에도 품격이 있듯 태도에도 품격이 있다. 톰 피터스, 워런 버핏 등 유명 경영인들도 앞으로 비즈니스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가장 중요한 경쟁 우위는 ‘매너’에 있다고 했다. 이는 비즈니스시장 뿐만 아니라 회사생활, 일상의 관계를 좌우할 ‘태도’와 맞닿아 있다. 개념 없는 후배, 무례한 상사라는 수식어로부터 멀어지고자 한다면 품격 있는 태도를 갖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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