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경협주, 북한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10% 넘게 급락
남북경협주, 북한 남북고위급회담 연기에 10% 넘게 급락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8.05.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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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북경협주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에 급락하고 있다. (사진=네이버증권)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남북경협주가 북한의 남북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에 급락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 기준 대원전선우(-15.95%)와 현대비앤지스틸우(-11.54%), 쌍용양회우(-12.5%) 등이 10% 넘게 급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현대건설우(-9.83%), 성신양회우(-9.09%) 등도 10% 이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북한은 오늘 예정된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한 남북 고위급회담을 당일 취소했다. 통일부는 이날 “북측이 오늘 0시 30분쯤 리선권 단장 명의 통지문을 보내 우리 측 ‘맥스 선더 훈련을 이유로 고위급회담을 무기 연기한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북한이 남한이 취소 통보를 한 직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보도를 통해 구체적인 이유를 밝혔다. 통신은 “남조선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해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좋게 발전하는 조선반도 정세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북남관계개선과 북미 대화국면이 이번 전쟁연습과 같은 불장난 소동을 때도 시도 없이 벌려 놓아도 된다는 면죄부라고 생각한다면 그보다 더 큰 오산은 없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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