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씽큐' 베일 벗겨보니...LG전자 구원투수 기대감
'G7 씽큐' 베일 벗겨보니...LG전자 구원투수 기대감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5.03 1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인공지능과 음질, 카메라 기능이 강화된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G7 씽큐가 공개됐다. (사진=LG전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구글렌즈와 AI 카메라가 탑재된 스마트폰 G7 씽큐가 모습을 드러냈다.

LG전자가 올해 초 스마트폰사업부문 사령탑 교체하는 등 전열을 정비하고 내놓는 첫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만큼 성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일(현지시간) LG전자는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웨스트에서 차지 전략 스마트폰 ‘LG G7 씽큐’ 공개 행사를 열고 G7 씽큐와 G7 플러스 씽큐 2종을 선보였다. 지난해 3월 G6 출시 이후 1년2개월 만이다.

LG전자는 앞서 스마트폰 사업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다. 2015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2분기 연속 적자를 내면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브랜드인 'G 시리즈'의 교체를 검토하기도 했다.

고심 끝에 나온 제품인 만큼 AI기능과 구글렌즈, 노치 스크린 등으로 무장한 G7 싱큐가 실적 반등의 기회가 될지 주목된다.

G7 싱큐는 아이폰X의 노치 스크린으로 알려진 ‘뉴세컨드 스크린’을 탑재됐다. 스마트폰 화면 상단 중앙을 제외하고 양옆을 화면으로 채우는 방식이다. 디스플레이 전·후면 모두 최신 고릴라 글래스 5 강화유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특히 소리에 집중했다. 하이파이 쿼드 댁(Hi-fi Quad DAC)으로 최고의 음질을 지원하는 오디오는 재미와 편의성까지 높이면서 한 단계 진화했다.

기존 스마트폰 대비 저음이 2배 이상 풍부해진 ‘붐박스 스피커’는 상자나 테이블처럼 속이 비어 있는 물체 위에 올려만 놓으면 별도 스피커를 연결한 효과를 낸다.

인공지능 기능도 강화됐다. AI 카메라로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모드가 기존 8개에서 19개로 늘어났다. 피사체를 더욱 정교하게 구분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추천된 화질 중 하나를 골라 찍기만 하면 된다.

‘오케이 구글’이라고 부르거나 홈버튼을 1초 이상 누르는 대신 누르는 즉시 구글 어시스턴트가 실행되는 ‘구글 어시스턴트 키’도 제품에 적용됐다. ‘구글 어시스턴트 키’를 2번 누르고 카메라로 비추면 관련 정보를 검색해주는 구글 렌즈가 실행된다.

LG전자는 이달 중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유럽, 중남미, 아시아 등 세계 시장에서 LG G7 씽큐를 순차 출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3일 공개 행사를 연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