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 11년 만에 최대...보유세 폭탄 걱정
서울 아파트 공시가격 상승률 11년 만에 최대...보유세 폭탄 걱정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3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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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가 2018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30일 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지가 상승률이 1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서울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 대비 10.19% 올라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28.4%를 기록한 이후 11년 만에 최대치다.

특히, 강남3구는 250개 시·군·구 중 공시가격 상승률 최상위권을 휩쓸며 서울 공시가격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송파구가 16.14%로 가장 많이 올랐으며, 강남구(13.73%)와 서초(12.70%)구가 바로 다음 순을 기록했다.

송파구는 재건축을 비롯해 롯데월드타워와 영동대로 개발, 위례신도시 개발 등 각종 개발사업으로 인한 호재가 많았다.

강남구는 한전부지 및 영동대로 개발과 각종 재건축 사업, 서초구는 방배동과 반포동을 중심으로 한 재건축 사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서울에서는 성동(12.19%), 강동(10.91%), 양천(10.56%), 영등포(10.45%)도 상승률이 10%를 넘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국 평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률은 5.02%이며, 서울 다음으로 세종이 7.5%로 상승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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