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컨소시엄, 3조원대 'GTX A노선' 사업권 따냈다
신한은행 컨소시엄, 3조원대 'GTX A노선' 사업권 따냈다
  • 김예솔 기자, 이희수 기자
  • 승인 2018.04.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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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서울 삼성동과 경기 고양시를 잇는 GTX A노선을 수주한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3조원 규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민간사업자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선정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서울 삼성동과 경기 고양시를 잇는 GTX A노선 민간 투자사업 평가결과에서 신한은행 컨소시엄이 921.43점을 받아 경쟁 컨소시엄보다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내주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될 계획이다.

이 컨소시엄의 출자자는 신한은행, 칸서스자산운용, 도화엔지니어링, 신우이엔지 등이며 시공사는 대림산업, 대우건설, SK건설, 한진중공업 등이다.

이번 신한은행 컨소시엄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이 사업의 규모는 3조3641억원에 달한다.

GTX는 수도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수도권 외곽과 서울 도심의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급행철도 사업으로, A·B·C 등 총 3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이 중 GTX A노선은 파주∼동탄 83.1㎞ 구간에 10개 정거장을 짓는 사업으로, 오는 2023년 개통이 목표다. 

이미 작년 3월 삼성∼동탄 구간에 대한 공사가 재정사업으로 시작됐고, 나머지 파주 운정∼일산∼서울역∼삼성 43.6㎞ 구간에 대한 공사는 민간 투자사업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다음 달 초 정부협상단을 구성해 협상에 착수하고, 올해 말까지 실시협약 체결 및 착공을 목표로 후속 절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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