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잣돈 1천만 원으로 월세 부자가 되었다
종잣돈 1천만 원으로 월세 부자가 되었다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8.04.19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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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월세 통장> 윤수현 지음 | 다산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부동산 경매는 심리적 진입장벽이 높은 투자다. 권리분석부터 복잡한 관련 법규까지 숙지해야 할 내용이 태산처럼 다가와서다. 어렵게 모은 돈을 날릴 수도 있다는 불안감은 더 망설이게 한다.

<365 월세 통장>(다산북스.2018)의 저자 윤수현은 10년 전 29세 때 종잣돈 1천만 원으로 부동산 경매에 처음 뛰어들어 3년 만에 ‘집 30채를 만든다’는 목표를 달성했다. 단기간에 많은 이들이 소망하는 월세 부자의 꿈을 이룬 셈이다.

처음부터 경매 자질이 남달랐던 건 아니다. 디자인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공부하던 29세 때 경제적 자립을 쟁취하기 위해 ‘돈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기로 하고 돈 공부를 시작했다.

먼저 부동산 투자와 성공 철학 등의 책을 독파하며 경제 IQ를 키웠고 온·오프라인 강의와 세미나를 통해 지식과 고급 정보를 습득했다. 경매 공부만 수년째 하는 사람과 저자가 다른 점은 실행력과 배짱, 꼼꼼함이다.

2008년 경매 공부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지방 중소도시 전용면적 50㎡ 이하의 꼬마아파트를 공략해 550만 원의 차익을 남겼다. 경매 진행 전반을 챙기고 기록하는 자신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활용했다. 실전 투자만큼 효율적인 공부는 없는 만큼 경매를 완벽히 공부한다거나 투자금을 모을 때까지 마냥 기다리기보다 적은 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곳을 찾으라 조언한다.

책은 꼬박꼬박 돈이 들어오는 ‘월세 통장’ 만드는 저자의 노하우를 담았다. 저자는 바쁠수록 돈이 없을수록 투자 초보일수록 머뭇거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인생 2막을 위해서든 은퇴를 위해서든 노후를 위해서든 일생에 한 번은 부동산 공부를 해야 하는 때가 찾아와서다. 월세 부자를 꿈꾼다면 한 번쯤 읽어 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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