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 유출 경로 된 앱 다운받은 국내사용자 약 184명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유출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용자 수가 추측되는가 하면 또다른 데이트 분석 기업도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이하 현지시간) 씨넨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이번 사건의 발단이 된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이외의 또 다른 데이터 분석 기업 '큐브유'에 대해서도 계정 중지 조치를 취했다.
큐브유 역시 데이터 수집 방식이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CA)와 비슷했다. 퀴즈를 통해 취득한 이용자 정보를 비영리 학술 연구용으로 분류한 뒤 마케팅 담당자들과 공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또다시 논란이 확산 될지 주목된다.
현재 페이스북 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케임브리지 애널리티카 스캔들과 관련해 국내 사용자 184명이 개인정보 유출 경로가 된 애플리케이션(앱)을 다운로드한 것으로 확인됐다
페이스북 코리아는 개인정보가 유출됐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국내 사용자에게 10일까지 개별적으로 통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다른 정보통신기술(IT) 업체의 실태조사도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카카오와 네이버 등 국내 업체는 유사한 정보유출이 없다며 별도의 대응이 필요없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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