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3번째 유찰...현산 수주 가능성 높다
반포3주구, 재건축 시공사 3번째 유찰...현산 수주 가능성 높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4.09 1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는 재건축 사업을 통해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세대로 탈바꿈된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이 또 유찰됐다. 이번 3번째 유찰로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현대산업개발의 수주 가능성이 커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반포 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시공사 선정 입찰에 현대산업개발만 참여해 최종 유찰됐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이번에도 현대산업개발만 입찰에 참여하면서 최종 입찰이 불발됐다. 건설사 두 곳 이상이 응찰해야 경쟁입찰이 성립된다.

이번 3번째 입찰도 무산되면서 조합은 도시정비법에 따라 재건축 사업을 담당할 시공사를 수의계약으로 선정할 것으로 예측된다.

업계에서는 조합이 수의계약을 추진할 경우, 이 사업에 상당한 공을 들여온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조합은 오는 11일 이사회를 통해 수의계약 전환 여부와 향후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반포주공1단지 3주구 재건축 사업은 서울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에 위치한 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2091세대로 탈바꿈된다. 공사비는 총 8087억원에 달한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