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주차난 해소 위해 공영주차장 68곳 조성
국토부, 주차난 해소 위해 공영주차장 68곳 조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3.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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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는 올해 주차환경개선 예산 651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주차관련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정부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주차시설 마련이 시급한 68곳에 공영주차장을 신축할 방침이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주차환경개선 예산 651억원을 지자체에 지원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공영주차장, 주차관련 시설 등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올해 예산 651억원은 예년보다 451억원 늘려 편성된 것으로, 전국 68곳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공영주차장 조성, 무인주차관리시설 설치,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을 위한 사업에 1400억을 투자한다. 이 중 구도심·상가 밀집지 등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지는 교통이 혼잡한 시가지, 지하철 역세권, 재래시장, 주차난 심한 주택가 지역을 대상으로 총 68개소를 선정했다. 이 중 44개소를 올해 완공해 주차난으로 인한 불편을 완화시킬 계획이다.

무인주차관리 시설사업은 무인 요금기, 차량 인식기, 불법주차 단속 장비 등을 구축해 곳곳에 노상 공영주차시설을 확충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안으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무인주차기 80대가 설치될 예정이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실시간 주차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은 공영주차장의 주차가능 대수를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주차장 이용객에게 제공하고, 주차관리를 첨단화하기 위한 사업으로 고양시에 스마트 주차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운영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차환경개선예산을 지속 발굴하여 공영주차장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이를 통해 주차불편 및 불법주차 해소에 기여하고 주차장을 찾는 배회교통량 감소 등으로 교통 혼잡이 완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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