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공사, 동작구 내 경로당 '세대융합 복지공간' 탈바꿈
SH공사, 동작구 내 경로당 '세대융합 복지공간' 탈바꿈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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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에 따라 동작구 관내 노후 경로당의 저층부는 노인복지시설로, 상층부는 청년세대를 위한 행복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사진=SH공사)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서울 동작구 내 낡은 경로당이 세대융협형 복지공간으로 복합개발된다.

SH공사는 동작구와 함께 오는 28일 ‘동작구 경로당 복합화사업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동작구 관내 노후 경로당의 저층부는 노인복지시설로, 상층부는 청년세대를 위한 행복주택으로 재건축된다.

이를 위해 동작구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SH공사는 복합시설로 노후 경로당을 개발한 후 노인복지시설을 동작구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행복주택은 SH공사가 직접 관리를 맡는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동작구 내 2개의 경로당을 재건축해 노인복지시설 2개동과 행복주택 14호가 공급된다.

노인복지시설에는 인근 고령자들이 자율적으로 친목도모·취미활동·공동작업 등을 할 수 있도록 최신 시설을 갖추며, 주민공동시설과 옥상 텃밭도 함께 조성된다.

행복주택은 시세의 60%~70% 수준으로 인근 지역 대학생과 사회초년생들에게 공급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동작구는 공공시설 신축 및 행복주택 건설에 드는 예산을 절감하고, 청년세대 유입을 통해 지역 활력이 증진될 것으로 기대한다.

SH공사는 이번 사업으로 시민의 삶을 위해 기초생활인프라를 개선·확충할 수 있는 공간복지의 새로운 사업모델을 추가하게 됐다.

김세용 SH사장은 “향후 지역 내 노후화 된 주민센터나 주차장 등을 복합개발 하여 주민들의 공간복지가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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