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결국 연천 집 처분...'1가구1주택자' 돼
김현미 장관, 결국 연천 집 처분...'1가구1주택자' 돼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23 08: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보유하고 있는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85.95㎡)을 1억400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보유주택 2채 중 1채를 처분해 다주택자 꼬리표를 떼게 됐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 장관 측은 남편 명의로 보유한 경기도 연천 단독주택(85.95㎡)을 1억4000만원에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장관의 남편 백 모씨는 지난 2012년 연천 일대 면적 2483㎡에 이르는 토지를 1억8000만원에 매입했으며, 이후 2015년 대지 일부에 단독주택을 지었다.

김 장관은 서민들의 주거안정화 기치 아래 다주택자의 투기수요가 집값 급등의 원인이라고 지목한 바 있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 발표 때에는 "다주택자들은 살지 않는 집은 임대로 내놓거나 파시라"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정작 경기도 일산과 연천에 집을 보유한 2주택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연천 집은 거주 목적이 아니라 남편이 집필 활동을 하거나 농사를 짓기 위해 장만한 집"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달 김 장관은 국회에서 고위공직자 중 다주택자가 많다는 지적에 대해 "제 문제에 대해서는 조만간 발표하겠다"며 주택을 처분할 의사가 있음을 밝힌 바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