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홀몸 어르신 맞춤형 주택 '공동홈' 건립한다
LH, 홀몸 어르신 맞춤형 주택 '공동홈' 건립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2.14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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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H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광명하안13 영구 임대아파트에 ‘공동홈’을 건립할 계획이다. (사진=LH)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자체와의 협업을 통해 홀몸 어르신들에게 복지‧의료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수 있는 맞춤형 주택을 건립한다.

14일 LH는 이날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공동홈 복합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서울 금천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 영구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공간에 복지‧의료서비스에 특화된 고령자 맞춤형 복지주택을 짓기 위함이다.

이에 따라 LH는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위치한 광명하안13 영구 임대아파트 단지에 보건지소, 데이케어센터, 체력단련실 등 다양한 복지시설을 갖춘 ‘공동홈’을 건립한다.

공동홈은 저층부 복지시설과 상층부 주거시설을 갖춘 1개 동 형태의 건물이다. 고령자 셰어주택 8호와 행복주택 24호를 포함한 총 32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중 고령자 복지주택은 셰어형으로 공급해 고독사 방지 및 입주민간 친밀도를 높일 방침이며, 행복주택은 신혼부부형으로 공급해 여러 세대‧계층을 아우를 수 있는 소셜믹스를 구현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단지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공동홈 건설 및 주거시설 관리를 담당하며, 금천구는 데이케어센터·보건지소 사업비를 부담하고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제공하게 된다.

양 기관은 상호협력해 복지시설 활용도 및 입주민 만족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공동홈 사업으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에게 만성질환 예방, 노인성질환자 케어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홀몸 어르신과 신혼부부의 주거문제 해결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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