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고속 비행...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잔치
'저비용항공사(LCC)' 고속 비행...지난해 사상최대 실적 잔치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8.02.0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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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가항공사들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저비용항공사(LCC)의 이용객 증가로 업체들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환호하는 분위기다.

1일 진에어가 공시한 지난해 연결재무제표에 따르면 매출 8884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5.5% 급증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733억원으로 전년대비 86.3% 상승했다.

지난해 실적 호조에 대해 진에어 측은 사드 제재 영향 및 유가 상승 등 외부 악재 요소가 있었지만 일본·동남아 노선 공급을 늘린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아직 4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 역시 매출 호조가 예상된다. 제주항공은 이미 전 직원에게 파격적인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티웨이항공도 지난해 영업이익의 2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3분기까지 83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전년 연간 영업이익(587억원)을 훌쩍 넘겼다. 증권가에서는 제주항공이 지난해 1150억원 가량의 영업 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2016년 매출 3828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했다. 한화투자증권에 따르면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4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가에서는 티웨이항공의 지난해 영업이익을 650억원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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