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드론’ 산업에 중점 육성
국토부,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드론’ 산업에 중점 육성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24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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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는 201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자율주행차·드론·스마트시티를 핵심 선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국토교통부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발맞춰 스마트시티·자율주행차·드론을 핵심 선도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24일 국토부는 2018년 정부업무보고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토교통 혁신성장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해부터 오는 2021년 국가 시범도시 입주를 목표로 스마트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먼저 국가 시범 사업지구 선정 등 본격 추진을 위해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다. 이달 말 부지를 선정하고 세부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기존 도시 10곳에도 맞춤형 스마트도시 확산 사업을 추진한다. 테마형 특화단지 4곳, 노후 도심지 4곳, 데이터 허브 모델 2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상용화하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32만㎡ 규모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경기도 화성에 준공하고, 서울 도심에도 실제 도로를 활용한 테스트 베드를 구축할 계획이다.

국민이 직접 자율주행을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평창 동계올림픽의 자율주행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서울 도심 내 체험행사, 인천공항 자율주행셔틀 운행 등 차례대로 체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드론 시장의 확대를 위해 국토·경찰·소방 등의 분야에서 오는 2021년까지 공공수요 3,700대를 발굴하고, 우수 국산제품의 조달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한다.

드론 전용비행시험장 2개소를 신규 조성하고 수도권에 자격 실기시험장을 구축한다. 5G, AI 등을 활용한 드론의 원격·자율비행 관리체계 개발도 착수한다.

아울러, 기존의 전통적 건설교통 산업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 및 新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한다. 디지털 트윈 공간정보, 스마트 공항, 스마트 물류 등의 신규 산업도 적극 발굴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국토공간이라는 그릇에 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스마트하게 담아낼 것”이라며 “혁신성장을 통해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것은 물론,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먹거리 발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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