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220 미오치치-은가누] 은가누, NBA 올스타 센터와 신경전 화제
[UFC220 미오치치-은가누] 은가누, NBA 올스타 센터와 신경전 화제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8.01.21 1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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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FC220 미오치치-은가누 메인이벤트 겸 헤비급 타이틀전에 앞서 2018 NBA 올스타 센터 조엘 엠비드와 만난 은가누. 사진=UFC 공식 SNS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UFC220 미오치치-은가누 대결을 앞두고 도전자 은가누가 NBA 올스타 센터와 일촉즉발의 상황까지 갔다.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 가든에서는 21일(한국시간) UFC220이 열린다. 미오치치-은가누 헤비급 타이틀전이 메인이벤트.

은가누는 UFC220 미오치치전에 앞서 2018 NBA 올스타 센터로 선정된 조엘 엠비드와 만났다.

193㎝의 은가누는 “(미오치치를 이긴 다음) 조엘 엠비드(213㎝)와 싸워야겠다”라면서 “지금까지 나보다 키가 큰 상대와 싸운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노골적인 도발에 조엘 엠비드는 “(대결이 성사되면) 은가누의 엉덩이를 걷어차 줄 것”이라면서 “나는 그에게 너무 큰 존재다. 은가누를 쳐부수기에는 충분하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은가누를 대답을 듣자마자 조엘 엠비드에게 “정말 그렇게 생각해? 다시 생각할 시간을 주겠다”라고 발끈했다.

NBA 최정상급 센터 조엘 엠비드가 정말로 은가누와 싸우고 싶다면 소속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 임의로 대결했다가 다치기라도 하면 계약 위반이다.

조엘 엠비드가 은가누와 개인적으로 싸우거나 종합격투기 공식전을 치르는 것은 계약상 불가능에 가깝다. 이런 현실을 잘 아는 엠비드는 “그렇게 (내가 정말로 은가누를 쳐부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라는 대답을 2차례 하며 신경전의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조엘 엠비드는 은가누의 화를 무마시키기 위한 말을 하면서도 껄껄 웃고 있었다. 실제로 대결한다면 이긴다는 자신감이 넘쳐 보였다.

한편 지난 21일 UFC 220 대회 스티페 미오치치와 프란스시 은가누의 대결에서는 스티페 미오치치가 판정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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