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부동산정책, “긍정적 24% < 부정적 34%”
文정부 부동산정책, “긍정적 24% < 부정적 34%”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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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두고 긍정적인 평가보다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은 24%, '잘못하고 있다'는 비율은 34%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응답자 42%는 의견을 유보했다.

해당 설문조사는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이며,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작년 '8·2 부동산 대책' 발표 직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4%에서 24%로 20%포인트 감소했다. 부정평가는 23%에서 34%로 11%포인트 증가했다.

특히, 주택보유수별 부정적 응답률은 2주택이상 보유자가 작년 8월 28%에서 올해 1월 51%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주택 비보유자(2017년 8월 22%→2018년 1월 28%)나 1주택 보유자(22%→35%)보다 부정적 응답률의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에서 부동산 정책을 긍정적으로 본 응답자(238명)들은 '규제 강화·강력한 규제'(15%),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14%), '서민 위한 정책·서민 집 마련 기대'(10%) 등을 이유로 꼽았다.

부정적 평가를 택한 응답자(343명)는 '집값 상승'(18%)‘, '규제 부작용 우려 및 풍선 효과(10%)', '서민 피해·서민 살기 힘들다(10%)', '투기 못 잡음(10%)' 등을 이유로 거론했다.

자세한 사항은 갤럽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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