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몰린다... 거래량 38만4182건, 조사이래 최다
상업·업무용 부동산에 몰린다... 거래량 38만4182건, 조사이래 최다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8.01.19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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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8만4182건으로,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지난해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이 조사 이래 처음으로 30만건대를 돌파하면서 ‘역대 촤다’ 거래량을 기록했다.

19일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가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한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총 38만418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거래량인 25만7877건보다 48.9% 늘어난 수준이며, 통계조사가 시작된 지난 2006년 이래 연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다’ 거래량이다.

월별 거래추이를 보면 ▲1월 2만3160건 ▲2월2만5606건 ▲3월 2만8950건 ▲4월 2만8816건 ▲5월 3만1013건 ▲6월 3만3675건을 ▲7월 3만6418건 ▲8월 3만8118건 ▲9월 3만5547건 ▲10월 2만8714건 ▲11월 3만7030건 ▲12월 3만7135건을 기록했다.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작년 5월 사상 처음으로 3만건을 돌파한 후 매월 상승폭이 증가되면서 8월에는 역대 최다기록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월에는 긴 추석연휴의 여파로 2만건대로 하락했지만 1개월 만에 다시 반등하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업계 전문가들은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 창업 증가 등으로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임차 및 투자 수요가 활황세를 탔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다가 저금리 기조 속 수익형 부동산 투자 열기,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의 풍선효과까지 더해지며 상승세에 불을 붙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상혁 상가정보연구소 선임연구원은 “올해도 상업 ·업무용 부동산의 인기는 여전할 것”이라며 “단, 올해는 금리 인상 및 대출규제 등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무리한 투자는 삼가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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