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리설주와 라이벌?…'북한판 여인천하' 성혜림과 고영희는 누구길래"
현송월, "리설주와 라이벌?…'북한판 여인천하' 성혜림과 고영희는 누구길래"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8.01.15 18:3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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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리설주/현송월 방송 캡쳐)

현송월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현송월이 화제의 중심에 서면서, 현송월과 더불어 리설주가 누리꾼들의 이목을 끈 것.

현송월은 보천보전자악단을 거친 가수 출신으로 알려져있으며, 지난 2017년 10월 당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발탁된 바 있다.

현송월과 리설주는 김정은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루머의 중심에 서고있다.

이에 김정일의 아내였던 성혜림과 고영희가 조명된 것.

과거 방송된 채널A 다큐드라마 '실화극장 그날'에서는 김정은을 김정일의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충격적인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012년 4월, 김정은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뒤를 이어 북한 최고의 권력자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그 배후에는 자신의 아들을 후계자로 만들기 위한 어머니들의 숨 막히는 음모와 투쟁이 있었던 것.

김정일의 첫사랑에서 비운의 여인이 되어버린 성혜림과 성혜림을 넘어뜨리고 셋째 아들 김정은을 후계자로 올린 고영희. 두 사람은 북한판 '여인천하'라고 불리며 권력 싸움을 일으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성혜림은 명문가의 둘째 딸로 태어나 서울 풍문여중을 다니던 중 전쟁이 일어나자 어머니를 따라 북한으로 향했다.

그 후 평양 예술학교를 졸업한 후 19살에 결혼해 딸을 낳고 살던 중 빼어난 미모로 북한에서 인기 절정의 여배우로 활동했다.

성혜림은 김정일의 눈에 들어 이혼하고 1969년부터 김정일과 동거를 시작했다. 동거한 지 3년만인 1971년 김일성 몰래 아들 김정남을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김정남의 피살 사건으로 인해 김정은과 김정남 사이의 갈등이 알려지기도 했다.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는 TV조선 '뉴스판'을 통해 "김정은은 김씨 가문에서 자신을 대체할 인물을 없애는 게 절실한데 첫번째 인물이 김정남"이라며 "고영희 자식들과 성혜림 자식들 사이의 권력 투쟁은 1980년대부터 시작돼 2004년 김정은 측근이 김정남을 오스트리아에서 암살하려 시도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김정남 피살에 대해 김 대표는 "북한에서 김정은 우상화는 실패했다"며 "북한의 지도를 떠받드는 축은 우상화, 절대권력, 측근 핵심세력이다. 김정은은 위축된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김정은으로서는 자신을 대체할 수 있는 김정남을 제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현송월의 등장이 어떤 정치적 메시지를 담고있는지 궁금하다는 반응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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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연 2021-12-15 00:31:32
김정남의 생모이자 이한영의 이모인 성혜림이 미인이라고? 여기기준으로 보면 평범한 아줌마의 모습니다~!!!!! 니들은 거울도 안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