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컴 버블의 교훈' 가상화폐 폭락, 거래소 폐쇄 "수혜자 없이 피해자만 있어 안전장치 시급"
'닷컴 버블의 교훈' 가상화폐 폭락, 거래소 폐쇄 "수혜자 없이 피해자만 있어 안전장치 시급"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8.01.11 1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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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방송 캡쳐)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의가 이뤄지면서 가상화폐가 폭락세를 보이며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논의가 대중들의 관심을 모으면서, 가상화폐가 폭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에 대해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상화폐가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기존에 형성돼 있던 거품이 꺼지는 것이 아니냐며 닷컴버블과 같은 결말을 맞이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것.

닷컴버블은 1998년부터 2000년 사이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가 동시다발적으로 치솟으며 발생한 투기·투매 현상을 일컫는다.

벤처기업이 각광받는 주식시장에서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닷컴버블의 후유증이 심각했던 국가로 미국과 한국, 독일이 꼽히고 있다.

가상화폐는 최근까지 닷컴버블과 비슷한 결말을 우려하는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아왔는데, 닷컴버블 당시에도 막대한 피해를 본 것은 대다수의 개미 투자자들이었기 때문이다.

여창용 시사문화평론가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라는 극단적 조치까지 논의되는 가장 큰 이유는 '김치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비정상적 거래가 문제의 핵심"이라며, "폭등과 폭락을 거듭하는 사이 수혜자는 없이 피해자만 증가하는 잘못된 구조에 대한 사회적 안전장치가 시급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누리꾼들은 거래소 폐쇄 논의로 인한 가상화폐 폭락에 개인 투자자를 보호할 제도적 안전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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