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진이, "화려한 무대 뒤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는 아이돌"
'오마이걸' 진이, "화려한 무대 뒤 '마음의 병'으로 신음하는 아이돌"
  • 황미진 기자
  • 승인 2018.01.09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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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오마이걸 진이/온라인 커뮤니티)

오마이걸 진이가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9일 오마이걸 진이가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면서, 오마이걸 진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시선이 모아진 것.

아이돌(Idol)의 어원은 종교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 'idolum'이라는 라틴어에서 비롯된 단어로 우상이라는 뜻을 가지고서 신을 표상하는 이미지나 물질적인 대상을 의미한다. 

대중문화가 본격적으로 발달하지 않는 근대 사회에서는 대부분 종교적인 의미로 사용됐다.

그러나 현대에 들어 아이돌은 무대나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스타들을 의미한다. 

현재 아이돌은 가요계에서 활동하는 10대~20대의 가수들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이들의 언어와 몸짓, 패션은 대중들에게 매우 큰 영향력을 발휘한다. 

대중들은 아이돌을 따라하고 추종함으로써, 과거의 종교적인 의식은 현대적 감각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지만 아이돌은 화려한 무대 뒤 대중들이 모를 고충을 가지고 있다.

아이돌은 어릴 때부터 심리적 압박을 받아 정신적 스트레스를 크게 겪는다. 

상당수 아이돌은 이르면 초등학생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0대 중반에 데뷔한다. 

청소년 시기에 불특정 다수의 '악성 댓글'에 시달리다 보면 불면증의 늪에 깊이 빠지기도 한다.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 힘든 미래에 대한 불안도 아이돌의 심리적 불안을 부추기는 상황이다. 

중ㆍ고등학교에서 또래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사회화 과정을 겪지 못해 외부 자극에 취약한 것.

이에 아이돌의 정신 건강을 관리할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누리꾼들은 오마이걸 진이에게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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