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민, 하인스 워드와 닮은 성공 스토리 재조명
한현민, 하인스 워드와 닮은 성공 스토리 재조명
  • 김경욱 기자
  • 승인 2017.12.2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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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현민 인스타그램)

[화이트페이퍼=김경욱 기자] 한국 1호 흑인모델 한현민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피가 흐르고 있는 스포츠스타 하인스 워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8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한현민'이 올랐다. 이와 관련해 한현민처럼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는 미국의 스포츠 스타 하인스 워드도 주목받고 있다.

한현민은 나이지리아 태생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지난 2016년 3월 처음 패션쇼 무대에 선 뒤 승승장구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그해 10월 서울패션위크에 참석해 국내 남성복 모델로 활약하며 세간의 관심을 집중시킨 바 있다.

하지만 그는 다른 한국인들과 다른 피부색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자신의 장점을 활용해 한국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모델로 급성장했다.

▲ (사진=하인스 워드 공식 페이스북)

한현민의 성공 사례에서 미국 NFL 선수 하인스 워드의 성공 스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하인스 워드 또한 한국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절반의 한국인이다. 그 역시 다른 피부색으로 인해 차별을 경험해야 했다. 하지만 어머니 김영희 씨의 헌신적인 사랑과 교육으로 미국 명문대학에 진학한 뒤 NFL 선수로 활약했다.

하인스 워드는 슈퍼보울 MVP를 차지하는 등 NFL에서 스타 플레이어로 인기를 얻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홍보대사로 어머니의 나라를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현민과 하인스 워드는 한국인 어머니에게서 태어났음에도 한국 사회에서 차별을 경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재능으로 편견을 이겨내고 자신의 위치에서 우뚝 선 것만으로도 이들은 다문화 사회의 귀감이 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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