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일대 '꿈틀'...철도정비창‧국제빌딩 일대 '고층빌딩' 속속
용산역 일대 '꿈틀'...철도정비창‧국제빌딩 일대 '고층빌딩' 속속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2.21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사진=서울시)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용산역 철도정비창 일대가 고층 주상복합으로 탈바꿈한다. 용산역 인근 고층빌딩 개발건이 속속 통과되면서 낙후된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21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2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용산구 한강로3가 40-641번지 일대 '정비창 전면 도시관리계획 변경 및 도시환경정비계획 수립·구역 지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지정안에 따라 용산 정비창 전면부의 용도지역은 일반주거·준주거·상업지역에서 준주거·상업지역으로 변경됐다. 이로써 최고 높이 100m인 29∼30층 이하의 고층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된 셈이다.

정비창 일대 재개발 조합원들은 주거시설 5동, 업무시설 1동, 오피스텔 2동 등을 짓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날 도계위에서는 용산 한강로2가 210-1번지 ‘국제빌딩주변 제5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 변경 지정안’이 통과됐다. 지하 8층∼지상 39층의 주상복합 건물이 신축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해당 대상지는 용산역 인근에 위치해있으며, 용산 정비창 전면부와 도로 하나를 두고 마주보고 있는 지역이다. 개발이 완료되면 용산 철도정비창 일대와 더불어 용산역 일대 핵심 주거‧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의료관광호텔을 세울 예정이었으나 주상복합으로 계획을 바꾼 것이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4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 시행이 지연되고있는 국제빌딩 주변 5구역 정비 사업이 본격화되면, 용산역 전면 낙후 지역의 도시기능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