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희망타운 7만호, 과천‧위례 등 수도권에 70% 공급
신혼희망타운 7만호, 과천‧위례 등 수도권에 70% 공급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29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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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혼부부 희망타운을 기존 택지지구에 3만호 공급하며, 신규 택지에 4만호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사진=국토교통부)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과천, 위례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신혼희망타운 7만호를 공급한다.

29일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사회통합형 주거사다리 구축을 위한 주거복지로드맵’을 발표했다.

신혼희망타운은 신혼부부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주택으로, 임기 내 7만호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중 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70%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 택지 중 서울‧과천 등 입지가 양호한 곳에 3만호를 공급하며, 성남 등 서울 인근 그린벨트를 해제해 신규 공공주택지구로 개발해 4만호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가운데 사업 추진이 빠른 서울 수서·양원, 경기 과천‧위례‧화성 등 8개 지역 5359가구를 선도사업으로 추진해 내년까지 사업승인을 완료해 오는 2019년 착공, 2021년 최초 입주를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우선 공급될 희망타운 대부분이 수도권 내 신도시나 택지개발지구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곳이어서 신혼부부들의 지원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신혼부부의 내 집 마련 선호를 감안해 신혼희망타운을 다수 분양형 주택으로 공급하되, 본인이 원할 경우 임대형(분양전환공공임대)도 가능하도록 했다.

현재 신혼희망타운 검토중인 수도권 내 기존 부지로는 ▲서울 수서역세권 ▲고양 지축 ▲하남 감일 ▲화성 동탄 ▲시흥 장현 ▲파주 운정 ▲남영주 진건 ▲수원 당수 등 20곳이 있다.

한편, 지방에서는 부산 강서구 명지, 울산 울주군 다운, 전북 완주 삼봉 등 8개 지구가 신혼희망타운 지구로 검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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