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대표,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대표,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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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됐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가 차기 은행연합회장으로 내정됐다.

28일 은행연합회는 지난 27일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2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한 결과 김 전 대표를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오는 29일 사원 총회를 열고 차기 회장을 확정할 예정이다.

김태영 전 대표는 부산 출신으로 지난 197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뒤 40년 넘게 농협에서 근무했다. 이경섭 NH농협은행장이 추천한 것으로 전해진다. 농협에선 수신부장과 금융기획부장, 기획실장을 지냈고, 지난 2008년 농협중앙회의 금융부문인 신용부문 대표에 올라 2010년 연임에 성공했다.

차기 은행연합회장에 홍재형 전 부총리, 김창록 전 산업은행 총재,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 거론됐으나 민간 금융협회장에 관료 출신 ‘올드보이’가 은행장이 되는 것에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돼 민간출신으로 바뀌었다는 분석이다.

은행연합회 측은 "후보군의 자질·능력·경력 등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김태영 전 농협중앙회 신용대표이사를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김 후보자는 은행 등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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