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30만 건 돌파...역대 최대치 갱신
올해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 30만 건 돌파...역대 최대치 갱신
  • 김예솔 기자
  • 승인 2017.11.22 10: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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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전국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30만 건을 돌파하면서 2006년 이래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사진=상가정보연구소)

[화이트페이퍼=김예솔 기자] 올해 전국 수익형 부동산 거래량이 30만 건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수익형부동산전문기업 '상가정보연구소'는 국토교통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에서 거래된 상업·업무용부동산이 총 31만17개 필지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0개월 만에 이미 작년 거래량 25만7877건을 크게 웃돌면서 지난 2006년 조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주택시장의 강화된 규제를 잇따라 발표되면서 투자자들이 상업 부동산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기 때문이다.

올해 상업·업무용 부동산의 월별 거래추이를 보면 8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1월 2만3160건 ▲2월 2만5606건 ▲3월 2만8950건 ▲4월 2만8816건 ▲5월 3만1013건 ▲6월 3만3675건 ▲7월 3만6418건 ▲8월 3만8118건이었다.

그러다가 9월 3만5547건, 10월 2만8714건을 기록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이는 8.2부동산 대책이 발표되고, 10.24 가계부채 종합대책이 예고되면서 다소 거래가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 10월 거래량은 9월 거래량 대비 19% 감소했지만, 작년 동월 2만2507건 대비 27.6% 증가했다

상가정보연구소 이상혁 선임연구원은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정부가 내년부터 대출 규제 강화가 예고되면서 투자 심리가 다소 위축된 모습이지만, 예년 거래량에 비하면 아직 견고한 수준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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