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건설투자 둔화로 2.8% 전망"
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건설투자 둔화로 2.8% 전망"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11.01 14: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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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 3.1%보다 다소 내린 2.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연합뉴스)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건설·설비투자 성장 둔화로 올해 3.1%보다 다소 내린 2.8%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한국금융연구원이 개최한 세미나에서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세계경제 회복으로 수출 증가가 지속되고 정부 정책의 효과로 민간소비가 확대돼 성장을 이끌겠지만, 건설투자와 설비투자의 성장세가 둔화돼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다소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건설투자는 주거용 건물의 신규 착공 감소와 SOC(사회간접자본) 예산 축소로 7.8%에서 마이너스 0.9%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총수출은 증가율이 2.9%에서 3.1%로 소폭 확대되지만, 총수입은 설비투자 및 건설투자 둔화로 증가율이 7.6%에서 2.7%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8%로 2017년 2.1%보다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식료품 및 에너지 가격은 안정될 것으로 예측됐다.

경상수지는 789억 달러 흑자로 올해 796억 달러와 비슷한 흑자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2017년 1141원보다 소폭 높은 1150원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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