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주인 빌 게이츠가 보유자산 100조를 웃돌면서 24년째 최고 부자 자리를 거머쥐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미국 400대 부호 리스트'에 따르면 지난 9월 22일 종가 기준 빌 게이츠가 미국에서 가장 부자인 것으로 평가됐다. 보유자산은 890억 달러(100조8000억원)였다. 그 뒤는 세계 2위 부자는 아마존을 이끄는 제프 베저스로 815억 달러(92조3천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어 버크셔 헤서웨이의 워런 버핏(710억 달러)이 3위를 기록했다.
또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가 710억 달러(80조4천억원)로 미국의 부호 순위 4위에 올랐다.
이밖에 오라클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590억 달러), 석유재벌인 찰스·데이비드 코크 형제(각 485억 달러),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468억 달러), 구글 공동창업주인 래리 페이지(446억 달러)·세르게이 브린(434억 달러)이 10위권에 들었다.
포브스는 미국 증시 활황에 힘입어 부호들의 자산가치가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400대 부호의 자산을 합한 액수는 2조7천억 달러(3천58조 원)로 1년 새 3천억 달러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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