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살롱 in 영화 부모3.0> 김혜준, 윤기혁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육아에도 버전 업이 필요한 시대다. <육아살롱 in 영화 부모3.0>(스마트비즈니스.2017)은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기능을 추가하듯 부모들도 나날이 성능 향상이 되는 아이들과 육아법에 따르는 프로그램이나 매뉴얼을 점차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세 단계로 육아를 규정했다. 생물학적 육아를 ‘부모1.0’, 당근과 채찍 육아를 ‘부모 2.0’, 두 가지를 뛰어넘어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거운 육아를 ‘부모3.0’육아라 정의한다. 마치 컴퓨터 운영체제가 업그레이드되듯 부모 역할의 버전도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는 개념에서다.
생물학적 육아는 말 그대로 생리적 욕구를 채워주는 육아다. 당근과 채찍 육아는 바람직한 보습으로 자녀를 빚어내고자 애쓰는 육아인 반면 ‘부모3.0’은 최고사양버전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거운 육아로 내 아이의 정서를 풍요롭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책은 30편의 영화를 통해 오답일 것만 같은 불안한 육아에 이정표를 제시한다. 영화 <아이 엠 샘>을 통해 아빠의 자격에 관해 묻고 <겨울왕국>을 통해서 아이의 상처를 살핀다. 또 <과속 스캔들>과 <허삼관>에서 진정한 부성애를 읽어내고 <칠드런 오브 맨>을 통해 일과 가정의 양립을 고민한다. 행복한 육아를 꿈꾸는 두 아빠의 간절함 마음이 고스란히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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