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열경쟁 프랜차이즈... 정부가 해외진출 돕는다
과열경쟁 프랜차이즈... 정부가 해외진출 돕는다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10.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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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프랜차이즈의 과당 경쟁이 지적되는 가운데 한국 정부가 해외진출을 돕고 나섰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정부가 과열된 국내시장에 머물러 있는 중소 프랜차이즈들의 해외 진출을 돕는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서울 강남구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2017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경쟁이 치열한 만큼 프랜차이즈의 해외진출에 대한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됐다. 인구 100만명당 국내 프랜차이즈 수는 70개에 이른다. 

미국과 일본이 각각 7개, 9개 인 것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과당경쟁, 외식업 편중, 가맹본부 영세성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브랜드 수 역시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지난해 5273개로 2010년의 2550개보다 2배 이상 늘었고 가맹본부 역시 지난해 4268개로 2010년 2042개보다 크게 늘었다.

그러나 해외로 진출한 국내 프랜차이즈는 76개 브랜드, 238곳으로 국내 전체 프랜차이즈의 2.2%에 불과했다. 

이번 행사는 현지정보 및 홍보, 지원인프라 등이 부족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중소 프랜차이즈의 글로벌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브랜드에 관심을 보인 해외 19개국의 바이어 59개사가 초청돼 국내 프랜차이즈 기업 250개사와 1대 1 수출상담회 및 수출계약 및 업무협약(MOU) 체결식 등을 가졌다.

수출포럼을 통해 ▲글로벌 프랜차이즈기업의 성공비결 ▲프랜차이즈 기업의 해외진출 사례 ▲동남아시아 프랜차이즈 시장진출 방안 등에 대한 강연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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