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거품 위험 세계1위...집값 13년간 2배↑
캐나다 토론토, 부동산 거품 위험 세계1위...집값 13년간 2배↑
  • 김예솔 인턴기자
  • 승인 2017.09.2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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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나다 주요도시인 토론토가 부동산 거품 위험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김예솔 인턴기자] 캐나다 토론토가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부동산 거품 위험이 가장 높은 도시로 꼽혔다.

스위스 금융그룹 UBS의 ‘2017 글로벌 부동산 거품 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가 미국 뉴욕, 영국 런던, 홍콩 등을 제치고 부동산 거품 위험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토론토가 20개 주요 도시 중 부동산 거품 위험 1위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토론토가 1위로 선정된 것은 금리가 낮아 주택 구입이 비교적 쉽고, 중국인 등 부유한 이민자들이 들어오면서 주택 수요가 급증해 주택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지난 13년 간 토론토 주택 가격은 2배로 급등했으나 소득은 10%미만으로 증가했다. 주택증가분이 소득증가분을 크게 능가하면서 부동산 거품이 생겨났다.

해당 보고서는 대도시의 집값 상승을 요인 3가지를 꼽았다. 주택 구입을 더 쉽게 만드는 저금리, 최고급 주택을 원하는 부유층의 증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주택 공급이 이에 해당된다.

토론토 외 부동산 거품 위험 주요도시 10위권에 ▲스웨덴 스톡홀름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 ▲호주 시드니 ▲영국 런던 ▲홍콩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프랑스 파리 ▲미국 샌프란시스코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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