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군함도 논란 전범 기업 미쓰비시에 총 681억 투자
국민연금, 군함도 논란 전범 기업 미쓰비시에 총 681억 투자
  • 이혜지 기자
  • 승인 2017.09.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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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이 지난해 영화 군함도로 논란이 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총 681억원이나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표=국민연금)

[화이트페이퍼=이혜지 기자] 국민연금이 지난해 영화 군함도로 논란이 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총 681억원이나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

21일 김광수 국민의당 의원은 국민연금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라 국민연금이 지난해에만 군함도로 논란이 된 일본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총 681억원을 투자해 지난 2015년(474.6억원)에 비해 44%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연금은 지난 6년간 일본 전범기업에 총 4조707억원을 투자했다. 지난 2011년 2005억원, 2012년 3790억원, 2013년 6008억원, 2014년 7646억원, 2015년 9315억원, 2016년 1조1943억원 등이다.

특히 지난 2016년 투자액은 1조1943억원으로 지난 2011년(2005억원)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6년 말 기준 상위 5개 전범기업에 투자한 액수는 토요타 2386억원, SHIN ETSU CHEM CO LTD 1299억원, KOMATSU LTD 969억원, 후지 883억원, 닛산 822억원 순이다.

김 의원은 “국민연금은 이번 기회에 전범기업 및 사회적 지탄을 받는 기업에 대한 투자원칙을 제대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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