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논란에 식품, 건강·생활용품 해외직구 급증... 패션·잡화는 제자리 걸음
안전 논란에 식품, 건강·생활용품 해외직구 급증... 패션·잡화는 제자리 걸음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2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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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먹거리와 생리대 제품 등 안전 논란이 계속되자 관련 해외직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생활용품과 먹거리 안전에 대한 불안이 계속되면서 관련 해외 직구가 크게 증가했다.

20일 SK플래닛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11번가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식품, 화장품, 세정제 등이 포함된 뷰티·헬스 카테고리 해외직구 거래액이 전년 동기보다 78% 증가했다. 

생리대, 세제 등 생활용품이 포함된 홈앤라이프 카테고리도 지난해 9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해외 직구 전체 거래액 증가율인 46%보다 높은 수치다. 반면 전통적인 인기 직구 제품인 의류·잡화 카테고리 거래액은 이 기간 21% 증가에 그쳤다.

G마켓과 G9도 마찬가지였다. 영양제 등 건강기능식품과 시리얼과 같은 일반 식품을 포함하는 건강식품 카테고리 판매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G마켓에서는 2014년 대비 판매량이 2015년 23%, 2016년 365% 늘어났다. G9에서는 2014년 대비 2015년에는 631%, 2016년은 1819%나 판매량이 상승했다.

특히 각종 생활용품이 포함된 건강·헬스용품이 올해 1∼8월 G마켓과 G9 모두에서 지난해 동기 대비 판매량이 가장 많이 증가했다. G마켓에서는 65%, G9에서는 86% 올랐다. 

반면 패션 잡화 지난해 판매량은 G마켓과 G9에서 전년 대비 각각 11%, 10% 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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