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카드사와 손잡고 불황 뚫기
유통업체, 카드사와 손잡고 불황 뚫기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9.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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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현대백화점 체크카드' ‘신세계 신한카드’ 출시
▲ 최근 유통업체들이 카드사와 제휴해 혜택을 늘린 체크카드 및 신용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현대백화점)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유통업체들이 카드사와의 서비스 융합을 통해 고객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제휴서비스로 유통사는 고객에게 멤버십과 같은 혜택을 제공하고 카드사는 가입자 유치를 노리는 것이다. 특히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통업계가 백화점을 비롯해 다양한 계열사와 항공까지 혜택을 전방위로 넓힌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지난 13일 BC카드, 우리카드, 진에어와 손잡고 백화점, 아웃렛, 항공권 구매 할인 혜택을 주는 'NEW 현대백화점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지난 2013년 출시된 기존 현대백화점 체크카드의 현대백화점 5% 할인 혜택에 현대아울렛 5% 청구할인, 진에어 5% 청구할인 혜택을 새롭게 추가해 구성했다. 특히 진에어 5% 청구할인은 할인 한도와 횟수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

'NEW 현대백화점 체크카드'는 우리카드, 대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다른 금융기관으로 발급처가 확대될 예정이다.

신한카드 역시 지난 4월 신세계와 함께 ‘신세계 신한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할인 서비스가 강점인 일반형과 마일리지 적립형 등 신용카드 2종과 체크카드 1종 등 총 3종류다.

신세계 신한카드는 신용과 체크 관계없이 신세계백화점 멤버십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이용 실적에 따라 5% 할인쿠폰 2~5매 제공, 신세계 포인트 백화점 0.2%, 이마트 및 신세계·이마트몰 0.1% 적립, 백화점 무료 주차권 월 2매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일반형은 신세계백화점 사용금액을 5% 할인해 준다. 멤버십 5% 할인과는 별도로 추가 제공되는 서비스다. 항공 마일리지 적립형인 ‘신세계 신한카드 스카이패스’와 ‘신세계 신한카드 아시아나클럽’은 신세계백화점 사용액에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

아울러 신세계 신한카드 체크는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신세계백화점 입점 영화관에서 토, 일요일에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 해주고,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월 3회(일 1회)까지 결제 시마다 500원 할인도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신한카드와 신세계는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가면서 신세계백화점 전 매장이 지역 내 1위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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