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본격골프만화 `생초보`가 `왕프로` 변신??
어린이 본격골프만화 `생초보`가 `왕프로` 변신??
  • 북데일리
  • 승인 2005.05.25 01: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기 게임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 `메이플스토리`가 밀리언셀러가 되며 콘텐츠의 `원소스 멀티유즈` 바람이 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골프게임 `팡야`(2005, 서울문화사)가 만화책으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생초보`도 `왕프로`로 만드는 어린이 본격골프만화라고 내세운 `팡야`의 주인공은 `아이언이글`이라는 칭호답게 당대 최고의 골퍼아버지를 둔 `누리`. 하지만 비행기 사고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잃고 절에서 스님의 보살핌으로 성장, 골프천재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 받아 골프계의 새로운 신화를 쓰기 시작한다는 내용이다.

만화 `팡야`는 골프의 경기룰과 드로샷, 이글, 홀, 버디 등 관련용어를 대사와 참조글로 설명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단순한 골프상식 전달에서 벗어나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부각시킨 스토리도 흥미를 유발한다.

게임을 어린이용 만화로 만들었지만 자녀 골프교육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도 교육차원에서 읽을 거리가 많다. 골프신동이던 타이거 우즈의 예를 들지 않더라도 유년기 스포츠교육은 성장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

스포츠과학에서 스포츠는 대뇌의 활성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특히 골프는 스윙을 하게 되면 스윙동작을 통해 신경기능이 좋아져 몸동작이 보다 기민해진다고 알려져 있다. 즉, 골프스윙이 대뇌를 자극하고 대뇌로부터 지령이 나와 몸을 움직여 그 상승작용이 대뇌의 활성화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집안에서 공부나 컴퓨터만 하면 두뇌활동밖에 못하므로 운동으로 대뇌를 자극하지 못하는 것이다. 또 손과 발은 대뇌의 뇌신경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므로 골프클럽을 만지고 휘두르는 움직임은 대뇌에 좋은 영향을 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어린 시절 골프는 순발력, 지구력, 조정력을 쉽게 증강시킬 수 있고 정신적으로는 정신력강화, 마음자세, 전력, 도전과 성취, 스트레스 조절 등의 훈련을 통해 몸과 마음이 균형을 잡는데 도움이 된다.

이처럼 3살때 이미 9홀에서 48타를 기록해 주변을 깜짝 놀라게 했던 타이거 우즈는 스포츠를 통해 또래보다 성숙한 내면세계를 완성해 갈 수 있었다. 우즈가 어린시절 쓴 글에는 어른들도 혀를 내두를 만큼 삶에 대한 성숙한 관조가 눈에 띈다.

"나는 나를 믿고 내 운명을 믿는다, 장애물이 나를 가로막더라도 미소를 짓는다. 내 결심은 산도 움직일 수 있을만큼 굳건하고, 내 힘은 아무것에도 의지하지 않고 만사에 최선을 다할 수 있을만큼 강하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