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을 사랑하여 나무심는 일을 실천한 한 여성의 삶
숲을 사랑하여 나무심는 일을 실천한 한 여성의 삶
  • 김현태 기자
  • 승인 2017.08.28 1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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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현태기자] 나무! 어떤 이에게는 가슴 벅찬 단어다. 이 세상에 나무가 없다면 얼마나 삭막하겠는가. 그런데 나무란 단어에 설레는 이들은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한다.

‘이 세상에 나무가 더 많다면 얼마나 더 멋지겠는가.’

신간 <세상의 모든 나무를 사막에 심는다면 >(청어람아이. 2017)는 나무를 사랑한 한 여성에 관한 책이다. 19세기 실존 여성 식물학자이자 원예사 케이트 세션스이다.

미국의 사막 도시, 샌디에이고의 한 지역에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진다. 셀 수 없이 다양한 종류의 나무와 식물로 가득한 진짜 공원이 사막 도시 한가운데에 피어난 것이다. 바로 발보아 공원이다. 이 공원은 매해 1,400만 명에 달하는 방문객을 불러들이고 있다. 사막 도시 샌디에이고의 자랑이 되었다.

지금은 나무를 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직도 나무와 숲에 관한 관심은 매우 적은 편이다. 그렇다면 19세기에, 그것도 여성이 이뤄낸 일은 선각자 같은 업적으로 모자람이 없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편견과 관습에 얽매이지 않고 환경과 가치, 더 나은 미래에 도전했던 일대기를 엮은 그림동화이다.

바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살아라!”, “누가 뭐래도 내 가슴이 뛰는 일에 매진하자!”, “돈으로 살 수 없는 가치를 귀하게 여기고 그 가치를 스스로 키워 나가라!”가 그것이다.

독자들은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이 가장 멋진 삶으로 부각되는 요즘, 평생 나무와 숲을 사랑했고 신념을 실천했던 열정을 배울 수 있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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