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6년 6개월만에 최고치
소비자심리지수 6년 6개월만에 최고치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7.2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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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자료=한국은행)

[화이트페이퍼=이아람 기자]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6년6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서면서 소비 회복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심리지수는 111.2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다. 이는 2011년 1월(111.4) 이후 6년6개월 만에 최고치다. 상승추세도 지난 2월부터 6개월째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 평균(2003년~2015년)보다 낙관적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으로 내다본다는 의미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96로 전월에 비해 3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09로 지난달보다 3포인트 내렸다.

취업기회전망CSI(110)은 전월보다 11포인트 떨어졌다. 8개월 만에 하락 전환한 것이다. 내년도 최저임금이 16.4% 오르면서 자영업자 등의 고용 인력 감축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임금수준전망 CSI(124)는 전월보다 2포인트 상승하며 2013년 1월 조사를 시작한 이후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생활형편CSI(95)과 생활형편전망CSI(104)는 전월대비 각각 1포인트씩 올랐다.

가계수입전망CSI(103)는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 소비지출전망CS(108)는 전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반면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5%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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