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클래식 제너레이션' 이번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공연
[WP문화산책] '클래식 제너레이션' 이번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공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23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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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8일(금) 클래식 제너레이션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올라... 두 명의 여제 신지아VS이화윤
▲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사진=세종문화회관)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젊은 음악가들과 더욱 확산되고 견고해진 클래식 관객층 위한 기획 공연 <클래식 제너레이션(Classic Generation)>이 세종 체임버홀 무대에 오른다.

<클래식 제너레이션>은 오는 7월 28일(금) 바이올린계의 젊은 거장으로 불리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와 함께 공연을 개최한다. 연 총 4회가 열릴 이 공연은 지난 3월 17일(금)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와 함께 전석 매진의 오프닝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비르투오소vs비르투오소”를 주제로 화려하고도 강렬한 연주력을 자랑하는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파워풀한 비올리스트 이화윤과 맞선다. 비르투오소(virtuoso)라는 말은 본래 ‘덕(virtue)이 있다’는 뜻으로 기교가 뛰어난 연주가 모두를 지칭했지만, 지금은 장인적인 테크닉과 심오한 예술성을 겸비한 연주가를 말한다.

그만큼 신지아는 국내파 바이올리니스트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 당당히 자리 잡으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클래식 세대’를 이룬 1등 공신, 한국의 자랑이자 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또한 비올리스트 이화윤은 한국인 최초로 유리 바쉬메트 콩쿠르에서 우승, 안네-소피 무터 재단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를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비올리스트이다.

두 명의 클래식 여제는 각각 ‘비탈리 - 샤콘느 g단조’, ‘이자이 - 솔로 소나타 3번’을 선보이고 ‘프로코피예프 - 두 대의 바이올린을 위한 소나타’를 바이올린, 비올라로 연주하며 고도의 기교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2014 뮌헨 ARD콩쿠르 1위 없는 2위를 거머쥔 피아니스트 한지호가 가세해 ‘라벨의 피아노 트리오 a단조’를 선사할 예정이다. 깊이 있는 연주력에 열정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로 젊은 거장들이 선사할 특별한 에너지를 기대해도 좋다.

대한민국 클래식 음악계의 스타들이 선사하는 짜릿하고도 진중한 네 번의 무대다. 더욱 강력해진 대한민국의 클래식 세대를 확인할 수 있는 본 공연은 세종문화티켓 및 인터파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티켓 가격은 5만 원~7만 원이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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