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외롭다면, 뉴욕 랍비의 카운슬링 어떠세요?
[신간] 외롭다면, 뉴욕 랍비의 카운슬링 어떠세요?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23 1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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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 마크 카츠 지음 | 곽동훈 옮김 | 책읽는수요일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외로움에 시달린다면 <외롭지 않은 삶을 위한 유대인의 지혜>(책읽는수요일.2017)의 카운슬링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책은 뉴욕 브루클린에서 ‘뉴욕의 젊은 랍비’ ‘브루클린의 현자’로 불리는 랍비 마크 카츠가 수많은 사람의 외로움을 상담하고, 자신의 외로움을 극복하며 깨달은 내용을 담았다. 외로움의 본질은 무엇인지, 어떤 양상들이 나타나는지 사랑, 죽음, 투병, 늙음, 관계, 소통, 자존심에 존재하는 외로움이라는 감정의 근원과 상황들을 세세하게 살피며 이유를 설명한다.

그는 오늘날 현대인이 앓고 있는 ‘외로움’이란 질병에서 벗어나는 방법으로 네 가지를 제안했다. ‘밖으로Out’ ‘위로Up’ ‘안으로In’ ‘뒤로Back’이다. ‘밖으로’ 타인을 향해 손을 내밀고, 삶의 목적 같은 신성한 것들을 향해 상승하는 것이 ‘위로’에 해당한다. 또 ‘안으로’ 우리 자신 내면을 깊이 살피며, 우리보다 앞서 살았던 이들의 고통과 소외를 되돌아보는 ‘뒤로’를 실천하는 방법이다.

저자는 이를 성경, 탈무드, 톨스토이, 수전 손택 등을 아우르는 인문을 통해 외로움을 성찰하고 그것에서 빠져나오는 방법을 제시한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왜 외로워지고 있는지 그의 통찰과 지혜에 기대어보는 건 어떨까.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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