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차별·막말 논란 등…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 사퇴
성차별·막말 논란 등…우버 창업자 트래비스 칼라닉 사퇴
  • 한상현 기자
  • 승인 2017.06.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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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버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가 사퇴한다. (사진출처=트래비스 캘러닉 트위터)

[화이트페이퍼=한상현 기자] 성차별 논란을 일으킨 차량공유업체 우버의 창업자이자 CEO가 사퇴한다.

2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버의 트래비스 캘러닉 최고경영자(CEO) 사퇴소식을 보도했다.

이번 사퇴 결정은 이사회 결과에 따른 투자자들의 요구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캘러닉 CEO는 그동안 각종 구설수에 이름을 올리며 논란을 빚어왔다.

그는 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경제자문단에 합류하면서 이용자들의 보이콧을 촉발했다. 이어 지난 2월에는 회사 내 여성 차별, 성추행 의혹과 함께 이를 은폐하려했다는 폭로로 회사의 이미지까지 실추시켰다.

더불어 우버 운전자에게 막말을 퍼붓고 부적절한 내용의 이메일을 보낸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캘러닉 CEO는 지난달 말부터 경영에 손을 떼고 휴직에 들어갔다.

다만 이사직은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캘러닉은 성명을 통해 “우버가 싸움으로 혼란에 빠지지 않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투자자들의 사임 요구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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