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오피스텔이 대세··· 수도권 공급 잇따라
소형 오피스텔이 대세··· 수도권 공급 잇따라
  • 윤중현 기자
  • 승인 2017.06.15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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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용 21~40㎡, 4814건으로 58% 달해
▲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자료=리얼투데이)

[화이트페이퍼=윤중현 기자] 소형 오피스텔이 수익형부동산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총 8244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전용면적 21~40㎡ 사이의 소형 오피스텔 거래 건수는 4814건으로, 전체의 약 58.4%에 달했다. 이어 전용면적 41~60㎡ 1304건(15.8%), 전용면적 20㎡ 이하 886건(10.7%)를 기록했다.

반면 중·대형에 속하는 전용면적 61~85㎡는 713건으로 전체 거래의 8.6%로 차지했으며 전용면적 86~110㎡ 330건(4.0%), 전용면적 111㎡ 이상은 197건(2.4%)에 불과했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다. 지난 4월 인천 남구 용현동에서 분양된 ‘e편한세상 시티 인하대역’은 전용면적 19~79㎡로 구성됐다. 이 오피스텔은 청약 접수결과 전용면적 38㎡ 타입이 총 1330건 접수돼 4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소형의 인기는 1~2인 가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1~2인 가구 수는 지난 2010년 834만7217가구에서 2015년 1019만7258가구로 22% 증가했다. 

이달에도 수도권 주요 지역에서 소형 오피스텔 공급이 잇따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 하남시 미사강변도시 중심상업지구 12-1, 11-1블록에서 ‘힐스테이트 미사역’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0층, 12개동, 전용 22~84㎡ 11-1블록 680실, 12-1블록 1344실 등 총 2024실로 조성된다. 내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5호선 미사역이 직접 연결되는 초역세권 단지다. 

반도건설은 이달 중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관광문화단지 O1블록에서 ‘일산 한류월드 유보라 더 스마트’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36층, 924실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 23~57㎡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단지 주변에 현대백화점, 이마트, 빅마켓 등의 대형상업시설이 밀집돼 있다. 또한 GTX킨텍스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삼성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서울 강동구 고덕동 210-1번지 일대에 ‘고덕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656가구, 오피스텔 127실 규모로 오피스텔(19~44㎡)과 아파트(40~59㎡) 모두 중소형으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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