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P문화산책] 대한민국 발레축제... 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 공연
[WP문화산책] 대한민국 발레축제... 유니버설발레단 ‘디스 이즈 모던’ 공연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6.0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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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모던발레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려
▲ 유니버설발레단 공연 (사진=유니버설발레단)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유니버설발레단이 '제7회 대한민국발레축제'에서 '디스 이즈 모던' (This is Modern) 등 해외 유명 안무가들의 '모던발레' 3편을 소개한다.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공연으로 올해 7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발레축제다. ‘발레의 대중화’를 목표로 국내 발레단과 신진 안무가에게 공연 기회를 제공해 발레 시장의 지평을 넓히고자 마련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이 대한민국발레축제 참가작으로 선보이는 '디스 이즈 모던'은 해외 유명 안무가의 모던 발레 ‘프리 모르’ ‘마이너스 7’ ‘화이트 슬립’으로 구성돼 있다. 정형화된 테크닉의 엄격함과 동화 속에서 나오는 판타지 대신 인간 내면과 감정에 집중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프리 모르’는 모던 발레계의 거장 이어리 킬리안의 대표작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이 국내 최초로 공연권을 획득해 2011년 성공적인 국내 초연 무대를 가졌다. 이 작품은 ‘모차르트의 죽음’을 소재로 탄생해 대중적으로 잘 알려진 피아노 협주곡을 바탕으로 관능미와 절제미가 돋보이는 수작이다.

‘마이너스 7’의 매력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관객참여형 공연이라는 점이다. 후반부 무용수와 관객의 즉흥 댄스도 있어 관객의 호응을 끌어낸다. ‘화이트 슬립’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으로 독일 출신의 중견 안무가 레이몬도 레벡의 신작이다. 노화와 함께 찾아오는 ‘치매’ 현상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한다.

▲ 모던발레 '디스 이즈 모던' 포스터 (사진=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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