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지난달 ‘스파크’의 판매부진으로 한국지엠이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1일 한국지엠은 5월 내수 1만1854대, 수출 3만1231대를 포함 총 4만3085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월 대비 내수와 수출이 각각 31%, 10.1% 줄면서 총 판매는 17.0% 감소했다.
특히 주력 차종인 스파크의 지난달 판매는 3682대로,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9% 감소해 내수부진의 원인이 됐다.
수출실적 역시 좋지 않았다. 북미 리콜 문제로 지난달 초부터 북미형 스파크 생산이 중단돼 5월 스파크의 수출량은 4871대로 전년 동기 대비 50.5% 감소했다. 하지만 트랙스 등 RV 모델의 수출은 2만4285대를 기록, 지난해 같은 달 보다 6.8% 증가했다.
스파크를 제외한 차종도 5월 내수판매에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말리부와 크루즈, 트랙스를 제외한 전차종의 판매가 감소했다.
한편 4월부터 고객 인도를 시작한 순수전기차 볼트는 지난달 120대가 고객에게 인도되면서 두 달 동안 총 241대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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