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간 공정위 공격행보 … 삼성조사 착수, 다음 타자는?
칼 간 공정위 공격행보 … 삼성조사 착수, 다음 타자는?
  • 오예인 기자
  • 승인 2017.05.25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최근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공정위가 삼성 계열사 조사에 착수한 데 이어 다음 타자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진=공정위)

[화이트페이퍼=오예인 기자] 최근 재벌개혁의지를 밝힌 공정위가 삼성그룹 위장계열사 의혹 조사에 착수하면서 다음 조사 대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가 지난 2014년 삼성물산에 인수되기 전 삼성그룹의 위장계열사였는지 여부 조사에 나섰다.

1976년 설립된 삼우건축은 이후 계속해서 삼성 계열사의 건축 설계를 맡아와 삼성그룹의 위장 계열사라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지난 1997년과 1999년 두 차례 조사에서 무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경제개혁연대가 지난해 10월 또다시 조사를 요청하자 이에 공정위가 나선 것이다.

일각에서는 공정위 조사의 다음 타자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최근 경제개혁연대는 ‘금호그룹의 계열사 간 자금거래 등의 적절성 검토’라는 보고서를 통해 공정위 조사를 요구했다.

보고서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산업 인수를 포함한 그룹 재건 과정에서 공정거래법과 상법을 위반한 혐의가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혐의가 확인되면 바로 공정위의 정식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화이트페이퍼, WHITEPAPE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