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구상 유일하게 자동차가 없는 도시는?
[신간] 지구상 유일하게 자동차가 없는 도시는?
  • 박세리 기자
  • 승인 2017.05.25 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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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여행자의 도시 탐험> 박동석 지음 | 책숲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지구상에 유일하게 자동차가 없는 도시이자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특별한 도시가 있다. 어디일까. 답은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베네치아다.

베네치아는 118개 섬과 150여 개의 운하, 400여 개의 다리로 이루어진 지구상에서 유일한, 물 위의 도시다. 또 자동차 대신 ‘곤돌라’라는 작은 배가 교통수단이다.

다음 문제다. 300년이라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선정될 정도로 건축의 모든 것을 간직한 도시가 있다. 약 200년 동안 한 나라의 수도이자 사람 이름이 들어가는 별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러시아 북서부 끝, 핀란드 만 안쪽에 위치한 상트페테르부르크다. 성 베드로의 도시로도 불리는 곳으로 본래 버려진 습지였으나 1701년 러시아 황제 표트르 대제가 유럽으로 가는 전진 기지로 삼기 위해 도시 건설을 하면서 탄생했다.

늪에서 돌을 구하기 힘들어 처음부터 도시 시공 난관에 부딪쳤지만, 표트르 대제는 ‘돌 통행세’라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위기를 극복한다. 이 지역을 지나는 모든 사람에게 큰 돌 2개를 통행세로 받았던 것. 물론 이후로도 35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세계 곳곳 13개 도시의 역사와 문화, 볼거리를 담은 <지구 여행자의 도시 탐험>(책숲.2017)에 등장하는 내용이다. 책은 풍부한 사진과 이야기를 들려주는 구성으로 경제 중심 도시,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도드라지는 도시, 예술과 문화의 도시 등을 거치며 세계 도시 곳곳으로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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