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 피터 드러커, 프랜시스 헤셀바인, 조안 스나이더 컬 지음 | 유정식 옮김 | 다산북스
[화이트페이퍼=박세리 기자] 고객의 니즈에 재빠른 대응을 하는 조직이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시대다.
이에 <피터 드러커의 최고의 질문>(다산북스.2017)은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서 “계획적으로 폐기하라”고 주문한다. 한마디로 필요하다고 여겼던 어떤 가치나 쓸모가 시대에 부합하지 못한다면 과감히 잘라내야 한다는 뜻이다.
조직이 나아가야 할 전략과 방향 설정에 있어 투입 대비 지속시키는 일이 정당한지 끊임없이 자가진단을 통해 ‘쓸모 없어진 것들, 효과를 기대했으나 그렇지 못한 것들, 한때는 생산적이었지만 더 이상 그렇지 못한 것들’을 폐기하는 것도 성장의 필요 부분으로 봤다.
아울러 ‘결과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덧붙였다. “계획적으로 폐기하라”는 조언에는 ‘우리는 성공을 어떻게 정의하는가?’ ‘우리는 성공적인가?’ ‘우리는 결과를 어떻게 정의해야 하는가?’ 등의 ‘가치’ 필터도 존재해서다.
생산성을 중시하더라도 올바른 방법과 과정을 거칠 때 기업의 정체성과 미래 사업의 방향성이 결정되는 만큼, 신조와 원칙을 통한 검토의 중요성도 잊지 않았다. 익숙한 무언가를 포기하기란 쉽지 않지만, 정당한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대안이 도출된다면 때론 과감한 혁신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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