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1분기 웨어러블 VR 시장서 1위 '수성'
삼성전자, 1분기 웨어러블 VR 시장서 1위 '수성'
  • 김민우 기자
  • 승인 2017.05.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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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페이퍼=김민우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웨어러블 VR(가상현실) 시장에서 1위를 지켜냈다. 

11일 시장조사기관 슈퍼데이터는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 기어VR 판매로 78만2000대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올해 670만대 까지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전 세계 VR기기 시장에선 630만대가 판매됐다. 삼성 다음으로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VR이 75만대, HTC의 바이브가 42만대, 구글의 데이드림이 26만대, 오큘러스의 리프트가 24만대로 뒤를 이었다.

올 1분기에는 플레이스테이션 VR이 37만5000대로 2위를 차지했고, 구글 데이드림 17만대, HTC 바이브 9만5000대, 오큘러스 리프트 6만4000대 순이었다.

전 세계 VR 기기 시장 규모는 지난해 67억 달러에서 2020년 700억달러(한화 79조3,170억원원)로 커질 전망이다. 국내 VR 시장은 지난해 1조4000억원에서 2020년 5조7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나오고 있는 VR기기는 크게 모바일과 PC, 콘솔 기반으로 나뉜다. 삼성전자는 오큘러스와 협력해 2014년 12월 모바일 VR기기 '기어 VR'을 내놨다. 2017형 기어 VR은 기존의 제품과 성능은 같지만 '컨트롤러'가 추가됐다.

'기어 VR'은 삼성전자에서 판매하는 특정 스마트폰이 있어야 구동이 가능하다. PC나 콘솔 기반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품질에서는 떨어진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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